시공 이야기
의뢰 전화가 온 건 8월 말이었습니다. 용인 수지구에 거주하시는 고객분께서 욕실 바닥을 밟을 때마다 특정 구간에서 둔탁한 울림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눌러보니 타일 서너 장이 이미 뜬 상태였고, 줄눈 몇 군데는 분말처럼 부서져 있었습니다. 처음엔 부분 보수를 생각하셨지만, 현장을 확인했을 때 들뜬 타일 아래 모르타르층이 상당 부분 수분을 머금어 색이 변해 있었고 인접 타일까지 연쇄적으로 밀려날 위험이 있었습니다.
작업 첫날은 전량 철거에만 시간을 썼습니다. 전동 착암기로 기존 타일과 모르타르 잔여물을 걷어낸 뒤 바탕면을 평탄화 작업으로 고르게 정리했습니다. 방수층을 확인하니 일부 크랙이 있어 도막 방수재를 두 번 도포하고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다음 날 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타일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무광 포세린 300×300mm 제품을 사용했고, 바닥 경사를 배수구 쪽으로 정밀하게 잡아가며 붙임 모르타르로 한 장씩 붙였습니다. 욕실 구석과 변기 주변 컷팅은 그라인더로 현장 맞춤 처리했습니다.
줄눈은 곰팡이에 강한 항균 줄눈재를 선택해 시공했습니다. 기존 줄눈과 같은 밝은 회색 계열로 맞췄더니 교체 전후 이질감이 크지 않아 고객분도 자연스럽다고 하셨습니다. 마감 후 발수 코팅을 추가로 처리해 줄눈 오염이 쉽게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사진 두 장 모두 작업 전 들뜬 구간과 완공 후 상태를 담았습니다.
욕실 타일 들뜸은 방치할수록 범위가 넓어집니다. 줄눈이 粉처럼 부서진다거나 특정 부위를 밟을 때 소리가 다르게 느껴진다면, 그 시점이 부분 보수와 전면 재시공의 갈림길입니다. 방수층 상태에 따라 공사 범위가 달라지므로 현장 확인이 먼저입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기존 방수층 크랙 확인 후 도막 방수재 재시공으로 누수 위험 차단
- 항균 줄눈재 + 발수 코팅 마감으로 곰팡이·오염 저항성 강화
- 바닥 배수 경사를 현장에서 직접 레벨기로 확인하며 시공
- 포세린 타일 현장 맞춤 컷팅으로 구석·배관 주변 빈틈 최소화
자주 묻는 질문
타일 일부만 들떴는데 전체 교체가 꼭 필요한가요?
들뜬 타일 아래 모르타르가 습기를 머금었다면 인접 타일도 순차적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수층 상태까지 현장에서 확인한 뒤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시공 후 욕실을 다시 사용할 수 있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타일 붙임 모르타르 경화와 줄눈 건조를 포함하면 통상 시공 완료 후 24~48시간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도막 방수를 새로 한 경우 건조 시간이 추가됩니다.
줄눈 색은 기존 것과 맞출 수 있나요?
줄눈재 색상 종류가 다양해 기존 색조와 근접하게 맞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완전히 동일하게 재현하기는 어렵지만, 같은 계열로 선택하면 위화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욕실 바닥 타일 들뜸 수리를 알아보는데, 타일이 뜨는 원인은 보통 무엇인가요?
이 현장은 들뜬 타일 아래 모르타르층이 수분을 머금어 색이 변해 있었고, 줄눈도 군데군데 분말처럼 부서져 있었습니다. 물이 스며들어 접착층이 약해지면 밟을 때 둔탁한 울림이 나고 주변 타일까지 밀려납니다.
욕실 바닥 타일 파손 보수를 할 때 방수층도 같이 확인해야 하나요?
네, 철거 후 바닥을 열어 방수층부터 봤습니다. 이 현장은 일부에 크랙이 있어 도막 방수재를 두 번 도포하고 충분히 말린 뒤 다음 날 타일을 붙였습니다. 방수층을 그대로 두면 누수 위험이 남습니다.
욕실 타일 보수 업체를 고를 때 시공 과정에서 무엇을 눈여겨봐야 하나요?
배수구 쪽 경사를 눈대중이 아니라 레벨기로 확인하며 시공하는지 보세요. 이 현장도 경사를 직접 확인하면서 한 장씩 붙였고, 구석과 변기 주변은 그라인더로 현장 맞춤 컷팅해 빈틈을 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