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용산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분께서 화장실 바닥 타일이 발 밟을 때마다 꺾이는 느낌이 든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현장에 들어서자 줄눈 곳곳이 검게 변해 있었고, 벽 하단 타일 몇 장은 손으로 눌러보니 공뜸이 확인됐습니다. 욕조 주변 코킹은 갈라진 사이로 물이 스며든 흔적이 뚜렷했고, 천장 모서리에는 이미 곰팡이가 번진 상태였습니다.
기존 타일을 전량 철거한 뒤 바닥면 상태를 확인하니 방수층 일부가 들떠 있었습니다. 전면 철거 후 시멘트 미장으로 바탕면을 고르고, 우레탄 방수재를 두 번 도포해 충분히 경화시켰습니다. 벽 타일은 600×300mm 무광 포슬린으로, 바닥은 미끄럼 방지 패턴이 들어간 300×300mm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줄눈은 방균 처리된 에폭시 계열로 마감해 곰팡이 재발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세면대는 기존 볼타입에서 수납장 일체형 하부장 세면대로 교체했고, 변기는 절수형 제품으로 바꿨습니다. 욕조 주변 코킹은 실리콘을 완전히 제거하고 건조 후 재시공했으며, 환기팬도 소음이 적은 DC모터 타입으로 교체했습니다. 작업 기간은 철거부터 마감까지 이틀이 걸렸고, 타일 접착제와 줄눈 양생을 포함해 사용 가능 상태까지 사흘을 확보했습니다.
용산처럼 준공 연도가 오래된 단지는 배관 위치가 현재 표준과 달라 양변기 배수구 편심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편심 조정 후 설치했습니다. 리모델링 후 바닥 타일 공뜸과 벽 곰팡이 문제 모두 해소됐고, 고객분은 환기팬 소음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을 가장 먼저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기존 방수층 상태 확인 후 우레탄 방수 2회 도포로 하자 원인부터 제거
- 에폭시 줄눈 마감으로 곰팡이 재발 억제
- 노후 단지 특성상 변기 배수구 편심 조정까지 포함 시공
- DC모터 환기팬 교체로 결로·소음 동시 개선
자주 묻는 질문
타일 공뜸이 생기는 주된 이유가 뭔가요?
접착 모르타르가 경화되면서 수축하거나 바탕면 방수층이 부분적으로 들뜰 때 생깁니다. 특히 욕실처럼 습기와 온도 변화가 반복되는 공간에서는 20년 이상 지나면 흔하게 나타납니다. 타일을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면 공뜸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 리모델링할 때 방수를 꼭 다시 해야 하나요?
기존 방수층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타일을 전량 철거하는 경우라면 방수층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 재시공을 권합니다. 방수를 건너뛰면 아랫집 누수로 이어질 수 있어 비용이 더 들더라도 이 단계는 생략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때 화장실 바닥 방수층은 어떻게 상태를 확인하나요?
타일을 전량 철거한 뒤 바닥면을 직접 살폈더니 방수층 일부가 들떠 있었습니다. 이처럼 철거 후 눈으로 보고 눌러 확인해야 하고, 이 현장은 시멘트 미장으로 바탕을 고른 뒤 우레탄 방수재를 두 번 도포했습니다.
화장실 리모델링 자재 고르는 법, 벽과 바닥 타일은 어떻게 다르게 정하나요?
바닥은 물이 닿아 미끄러우니 미끄럼 방지 패턴이 들어간 300×300mm 제품을 골랐고, 벽은 600×300mm 무광 포슬린을 썼습니다. 줄눈도 방균 처리된 에폭시 계열로 마감해 곰팡이 재발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화장실 리모델링 후 곰팡이가 다시 생기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같이 손봐야 하나요?
곰팡이는 줄눈, 코킹, 환기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이 현장은 에폭시 줄눈으로 마감하고 욕조 주변 실리콘을 완전히 제거·건조 후 재시공했으며, 환기팬도 소음 적은 DC모터 타입으로 교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