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중랑구의 단독주택 진입로 블럭이 빗물과 차량 하중에 오랫동안 짓눌리면서 군데군데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가장자리 블럭 두세 장은 완전히 들떠 뾰족하게 솟은 상태라 발이 걸릴 위험이 있었고, 움푹 패인 곳마다 비 올 때마다 물이 고여 진창이 된다고 했습니다.
현장을 보니 블럭 자체보다 밑 사정이 더 문제였습니다. 기존 모래 다짐층이 얇고 불균질하게 시공된 탓에 지반이 부분적으로 내려앉아 있었고, 이음새 사이로 파고든 잡초가 벌어진 틈을 더 넓혀놓은 상태였습니다. 일부 블럭만 교체해서 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기존 블럭 전량을 걷어낸 뒤 50mm 깊이로 지반을 고르고 쇄석을 채워 전동 다짐기로 충분히 눌렀습니다. 그 위에 40mm 두께로 모래를 균일하게 깔아 수평을 잡고, 인터로킹 콘크리트 블럭을 줄눈 간격 5mm씩 맞춰 배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규사를 줄눈 사이에 채워 넣고 진동 판으로 표면을 눌러 블럭이 모래층에 단단히 안착되도록 마감했습니다.
작업 이후 바닥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배수 구배도 처음 설계한 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보도블럭 포장은 블럭값보다 하층부 다짐 품질이 수명을 좌우합니다. 기초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1~2년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꺼집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기존 블럭 전면 철거 후 지반부터 재다짐—부분 보수가 아닌 원인 해소
- 쇄석 기층·모래 마감층 두께와 수평을 작업 중간 직접 실측 확인
- 인터로킹 블럭 줄눈 규사 충전으로 빗물 침투·잡초 재발 억제
- 배수 구배 확보로 장마철 물고임 예방
자주 묻는 질문
일부만 꺼진 경우 그 블럭만 교체하면 안 되나요?
블럭만 바꾸면 1~2년 안에 인접 블럭까지 연쇄로 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려앉은 원인이 기초층에 있기 때문에 해당 구간 다짐을 함께 보완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시공 직후 바로 차량이 다녀도 되나요?
보행은 규사 다짐 직후부터 가능합니다. 차량 진입은 블럭이 모래층에 충분히 안착되도록 하루 이상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택 진입로 보도블럭 전면 재포장이 필요한 경우는 어떤 상태인가요?
블럭 몇 장만 꺼진 게 아니라 밑 지반이 부분적으로 내려앉고 가장자리 블럭이 들떠 솟은 상태라면 전면 재포장이 맞습니다. 중랑 현장도 모래 다짐층이 얇고 불균질해서 기존 블럭을 전량 걷어내고 다시 깔았습니다.
보도블럭 재포장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기존 블럭을 걷어낸 뒤 50mm 깊이로 지반을 고르고 쇄석을 채워 전동 다짐기로 눌렀습니다. 그 위에 모래를 40mm 두께로 균일하게 깔아 수평을 잡고 인터로킹 블럭을 줄눈 5mm 간격으로 배열했습니다.
재포장한 보도블럭에 잡초가 다시 나거나 빗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이음새로 파고든 잡초가 틈을 넓혀 놓은 현장이었기에, 마감 때 규사를 줄눈 사이에 채우고 진동 판으로 눌러 블럭을 모래층에 안착시켰습니다. 규사 충전이 빗물 침투와 잡초 재발을 억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