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구리시 아파트에 사시는 분께서 연락 주셨는데, 샤워를 마치고 나면 부스 아래 바닥 타일까지 물이 번져 있다고 하셨다. 오래된 샤워부스 하단 실링이 딱딱하게 굳어 수축된 탓에, 유리 패널과 바닥 사이 틈새로 물이 그대로 빠져나오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실링 상태뿐 아니라 알루미늄 프레임 곳곳이 부식돼 있었고, 도어 힌지도 뻑뻑하게 굳어 있었다. 설치된 지 십 년이 넘은 제품이라 부분 수리로는 재발 가능성이 높다 판단해 전면 교체를 제안드렸다.
기존 유리 패널과 프레임을 안전하게 해체한 뒤 바닥 방수 상태를 먼저 점검했다. 새 알루미늄 프레임을 수평·수직 잡아 고정하고, 8mm 강화유리를 맞춰 끼운 다음 실리콘으로 안팎 이음새를 꼼꼼히 마감했다. 도어는 슬라이딩 방식에 소프트클로저 타입으로 선택해 레일 마모를 줄였다.
시공 이튿날 물을 충분히 뿌려 누수 여부를 최종 점검했다. 실리콘이 완전히 굳기까지 24시간이 필요하므로 그 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안내드렸다. 샤워부스 실링은 2~3년마다 한 번씩 상태를 살피는 것만으로도 전면 교체 시기를 크게 미룰 수 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실링이 딱딱하게 굳거나 갈라지기 시작하면 누수 전 조기 교체가 유리
- 알루미늄 프레임 부식이 동반된 경우 실링만 교체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전체 교체 검토 필요
- 8mm 강화유리는 일반 5mm 대비 파손 위험이 낮아 물기가 많은 욕실 환경에 적합
- 실리콘 실링 완전 경화 전 24시간 이내 물 접촉 금지
자주 묻는 질문
실링만 교체해도 누수가 잡히나요?
실링 자체만 노화된 경우라면 실링 교체만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알루미늄 프레임까지 부식이 진행됐다면 프레임과 함께 교체해야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습니다.
교체 후 바로 샤워해도 되나요?
실리콘 실링이 완전히 굳기까지 최소 24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전에 물이 닿으면 접착력이 약해져 이음새가 뜨거나 누수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 샤워부스 프레임이 부식됐으면 실링만 하지 말고 전체를 바꿔야 하나요?
이 현장은 구리 아파트였는데 알루미늄 프레임 곳곳이 부식돼 있었고 도어 힌지도 뻑뻑하게 굳어 있었습니다. 프레임까지 상한 경우 실링만 다시 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서 전체 교체를 권해 드렸습니다.
샤워부스 강화유리는 두께가 5mm와 8mm 중 어떤 걸 고르는 게 좋은가요?
이번에는 8mm 강화유리를 맞춰 끼웠습니다. 일반 5mm보다 파손 위험이 낮아 물기가 많고 여닫는 일이 잦은 욕실에 더 적합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강화유리 도어 힌지가 뻑뻑하면 힌지만 교체해도 되나요?
이 집은 십 년 넘은 제품이라 힌지가 굳은 것뿐 아니라 프레임 부식과 실링 수축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그래서 힌지만 고치지 않고 슬라이딩 소프트클로저 도어로 바꿔 레일 마모를 줄였습니다.
강화유리 샤워부스를 새로 달고 나서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실링을 2~3년마다 한 번씩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전면 교체 시기를 크게 미룰 수 있습니다. 이 현장도 실링이 딱딱하게 굳어 수축하면서 물이 바닥 타일까지 번졌던 경우였습니다.

